AIA생명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위해 보험금 청구절차, 지급기준 등을 바꿨다.

AIA생명은 코로나19 확진환자에게 보험금을 빠르게 지급하기 위해 보험금 청구절차를 간소화했다고 24일 밝혔다. 
 
AIA생명, 코로나19 확진환자 위해 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 AIA생명 로고.


AIA생명은 입원비 보험금을 청구할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줄였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발급받은 선별진료소 입소 확인서만 내면 정액입원비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진단서, 입퇴원확인서 등 서류를 갖춰 보험금을 청구해야 했다.

보험금 지급절차도 빠르게 진행한다. 

AIA생명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에 전담 심사 담당자를 배정해 코로나19 확진 환자에게 보험금 청구 당일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에는 보험금 청구 신청을 받으면 시스템에 입력하고 심사자를 배정한 뒤 심사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했다. 

보험금 지급기준도 새로 만들었다. 

AIA생명은 코로나19를 재해로 분류해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재해 관련 급여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면 재해사망특약을 가입한 고객이 코로나19로 사망하면 재해사망보험금을 받는다. 재해입원특약을 가입한 고객이 코로나19로 입원했을 때도 관련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AIA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고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