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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세대 새 카니발 외장디자인 공개, '웅장한 볼륨감' 부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6-24 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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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 출시에 속도를 낸다.

기아차는 24일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을 주제로 전형적 미니밴에서 벗어난 모습을 추구하는 4세대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차 4세대 새 카니발 외장디자인 공개, '웅장한 볼륨감' 부각
▲ 4세대 카니발.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 외관의 특징으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 △독창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한층 단단해진 측면부 △전체적 연결성과 웅장함을 강조한 후면부를 꼽았다.

우선 전면부에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무대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경계 없이 연결돼 웅장한 인상을 준다.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모습으로 주간주행등(DRL)을 디자인해 역동성을 높였고 캐릭터 라인으로 볼륨감을 더한 후드와 세련된 모습의 범퍼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기존 카니발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독창적 요소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하고 문을 열 때 움직이는 레일부분을 캐릭터 라인과 맞춰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였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연결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좌우가 연결된 리어콤비램프는 전면부의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형상으로 디자인돼 통일감을 높인다.

4세대 카니발 외관은 전장(차 길이) 5155mm, 전폭(차 폭) 1995mm, 전고(차 높이) 1740mm의 크기를 갖췄다. 3세대 카니발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40mm, 10mm 늘어났다.

축거(앞뒤바퀴 길이)는 3090mm로 기존 모델보다 30mm 길어졌다. 그만큼 무릎 공간이 넓어져 내부공간 활용성이 높아질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강렬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외장 디자인으로 전형적 미니밴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성을 구현했다”며 “신형 카니발은 매력적 디자인뿐 아니라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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