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녹십자 3분기 영업이익 소폭 늘어, 연구개발비 급증 때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10-14 19:1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녹십자가 올해 3분기에 매출은 늘었지만 연구개발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을 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녹십자가 3분기에 매출 2945억 원, 영업이익 52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것이다.

  녹십자 3분기 영업이익 소폭 늘어, 연구개발비 급증 때문  
▲ 허은철 녹십자 사장.
배 연구원은 “녹십자는 3분기에 매출은 성장했지만 늘어난 연구개발비 때문에 영업이익은 평범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녹십자의 3분기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3분기보다 36억 원(21.4%) 늘어난 2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배 연구원은 녹십자가 3분기에 독감백신 사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어든 522억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혈액제제 사업과 기타백신 사업에서는 각각 699억 원, 801억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1.3% 늘어난 것이다.

녹십자는 3분기에 해외에서 매출 413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어난 42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배 연구원은 “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을 완료한 면역결핍증 치료제의 판매허가를 올해 안에 신청할 것”이라며 “내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56억 원, 1140억 원으로 올해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7.2%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