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3.4%로 내려,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에서 떨어져

▲ 6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3.4%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3.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4.8%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포인트 오른 41.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9%로 0.2%포인트 낮아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경기·인천에서 8.1%포인트, 대구·경북에서 7.6%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5.7%포인트, 서울에서 4.2%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3.7%포인트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10.2%포인트, 40대에서 9%포인트, 50대에서 3.9%포인트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각각 6.1%포인트, 4.5%포인트 낮아졌다.

직업별로 학생에서 10.6%포인트, 가정주부에서 10.3%포인트, 사무직에서 4%포인트, 자영업에서 4%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0.6%로 1.7%포인트 내렸다. 미래통합당은 1.2%포인트 오른 29.1%로 집계됐다.

열린민주당은 4.5%로 1.2%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4.4%로 1.2%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의당은 3.9%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기타정당 2.9%, 무당층 14.6%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383명을 접촉해 250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