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정태, 하나금융 핀테크 '원큐' 앞세워 해외공략 강화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0-14 16:2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태, 하나금융 핀테크 '원큐' 앞세워 해외공략 강화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명동본점에서 열린 하나금융, 국내 최초 하나멤버십 프로그램 '하나멤버스' 출범 시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핀테크 원큐(1Q )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진출을 강화한다.

김 회장은 해외에서 현지 은행들보다 지점 수에서 경쟁력이 떨어지자 비대면 채널을 활성화해 영업력을 강화하려고 한다.

1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원큐 브랜드 서비스를 활성화해 해외진출을 강화해 나가려고 한다.

원큐(1Q)는 최고와 통합을 상징하는 숫자 1과 신속한(Quick) 서비스 품질(Quality)을 지향하는 Q를 결합한 하나금융의 금융 브랜드다.

원큐 브랜드는 현재 캐나다에 출시한 ‘원큐뱅크’와 기업용 자금관리 서비스인 ‘원큐 글로벌 CMS’, 온라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원큐대출’, ‘원큐오토론’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원큐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영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지에서 영업지점 수 열세를 비대면 채널 강화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금융지주사 가운데 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하나금융의 해외 지점을 기반으로 원큐 뱅크 같은 핀테크 상품으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현지 영업역량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현재 24개국 12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원큐뱅크로 비대면 채널 확대의 성과가 어느 정도 검증되자 글로벌 시장에 원큐 뱅크를 비롯한 원큐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를 본격 공략하려고 한다.

하나금융은 1월 캐나다에서 원큐뱅크를 출시했다. 원큐뱅크는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자금이체 및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원큐뱅크는 출시 6개월 만에 신규계좌 1만3천 건을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글로벌 수익비중을 40% 확대하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며 “원큐뱅크와 같은 상품이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원큐 브랜드로 다양한 핀테크 상품들을 내놓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김 회장은 “원큐뱅크와 원큐트랜스퍼를 비롯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6월 ‘원큐랩’이라는 핀테크 지원센터를 만들어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원큐랩은 핀테크업체와의협업을 통해 하나금융 전 계열사와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