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이어갔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2일 내놓은 6월 다음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응답자 가운데 28%의 지지를 받았다. 이 의원의 지지율은 5월 조사 때와 같았다.
 
이낙연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28%로 1위, 이재명 12%로 2위 지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른 12%로 2위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로 5월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2%로 조사됐다. 전달 조사 때와 같은 수치다.

이밖에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1%의 응답을 받았다.

한국갤럽은 “제1야당 또는 보수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리더는 눈에 띄지 않는다”며 “야권 인물들은 모두 미래통합당 지지층이나 무당층, 보수성향에서 한 자릿수 선호도를 보이는 데 그쳤다”고 파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860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