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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60%로 낮아져, 보수층과 무당층에서 부정평가 우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6-12 10: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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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지지율 60%로 낮아져, 보수층과 무당층에서 부정평가 우세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추이.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0%로 낮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6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오른 32%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모든 연령대와 직업군에서도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난주까지 무당층의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했지만 이번주에 부정평가가 크게 늘며 긍정평가를 웃돌았다.

보수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도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43%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6%) 등이 뒤따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23%로 가장 많았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8%),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윤미향/정의연 문제’(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2%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렸다.

미래통합당은 18%로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높아진 8%로 집계됐다.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5%, 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860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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