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7.5%로 내려, 호남과 대구경북에서 떨어져

▲ 6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7.5%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7.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7.6%로 지난주와 비교해 1.7%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1%포인트 낮아진 4.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6.3%포인트, 대구·경북에서 3.8%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는 70대에서 10.9%포인트, 60대에서 7.3%포인트 내린 반면 20대에서 5.3%포인트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각각 16.7%포인트, 5.9%포인트 하락했다. 기타정당 지지층에서는 13.2%포인트 상승했다.

직업별로 무직에서 9.1%포인트, 농림어업에서 5.5%포인트 낮아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1.3%로 0.3%포인트 내렸다. 미래통합당은 28.7%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열린민주당은 0.6% 오른 5.9%, 정의당은 1.5%포인트 상승한 5.5%, 국민의당은 0.5%포인트 내린 3.6%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타정당 2.8%, 무당층 12.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8일부터 10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733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