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6-01 11: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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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자금세탁 방지(AML) 및 이상거래 탐지(FDS) 솔루션을 개발한다.
빗썸코리아는 금융준법 전문기업 옥타솔루션과 5월28일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화폐사업자에 특화된 솔루션을 공동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 한성희 빗썸코리아 사업관리실장(왼쪽)과 박만성 옥타솔루션 대표이사가 5월28일 서울 강남구 빗썸코리아 본사에서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거래탐지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악수를 하고 있다. <빗썸코리아>
빗썸코리아와 옥타솔루션은 2020년 3분기 내에 관련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사업자에게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빗썸코리아는 가상화폐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설립해 자체 이상거래 탐지 솔루션을 구축하고 관련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옥타솔루션은 은행, 보험 등 금융사에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입법건의 태스크포스' 자문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빗썸코리아 관계자는 “가상자산 사업자에 최적화된 이상거래 탐지와 자금세탁 방지시스템 구축으로 건전하고 안전한 거래환경 조성과 함께 고객 자산 보호에도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에 특화된 솔루션이 나오면 운영경험이 부족한 중소 사업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