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지문, 홍채 등 생체인증에서 한단계 나아가 목소리만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IBK기업은행은 6월5일부터 '음성 본인확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목소리로 본인 확인하는 서비스 6월5일부터 도입

▲ IBK기업은행은 6월5일부터 '음성본인확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 >


이 서비스는 100가지 이상 목소리의 특징을 모아 고객을 식별하고 금융거래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자매의 음성도 구분할 수 있다고 기업은행 관계자는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목소리 등록절차를 거치면 된다. 고객이 45초 동안 음성을 녹음해 음성정보를 제공하면 다음 통화부터 15초 안에 본인확인을 완료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음성 본인확인은 고령층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을 어려워하는 고객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