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올랐다.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0%(500원) 오른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며 5만 원선을 회복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주가는 2.40%(1200원) 상승한 5만11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3.07%(2500원)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월8일(3.16%) 이후 20일만에 3%대 상승폭을 보였다.
주가는 3.32%(2700원) 상승한 8만41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8만540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반도체 3강인 마이크론이 27일 분기 매출 예상치를 기존보다 높여잡는 등 반도체업황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가이던스 상향 조정이 메모리반도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