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넷마블 주가는 전날보다 8.94%(9300원) 떨어진 9만4700원에 장을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4.47%(650원) 내린 1만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3.92%(400원) 하락한 9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7%(50원) 하락한 180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77%(40원) 내린 514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53%(10원) 내린 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2.06%(180원) 오른 8930원에 장을 끝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엔터테인먼트 3사 주가는 엇갈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13%(650원) 오른 2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9%(150원) 하락한 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한 때 20%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떨어지면서 전날 종가 수준인 2만6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