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3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25%(1250원) 상승한 3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이날 반등한 것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3.23%(650원) 오른 2만750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5%(200원) 상승한 2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38%(20원) 내린 518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53%(10원) 내린 1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0.97%(100원) 하락한 1만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1.42%(1500원) 내린 10만4천 원에 장을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반면 이날부터 주식 거래가 이뤄진 키이스트 주가는 8.99%(1200원) 상승한 1만4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는 주식 병합을 결정하면서 5월12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경남제약 주가는 5.29%(440원) 오른 8750원에 장을 끝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54%(10원) 상승한 185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