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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모든 부문에서 '1등 KB' 되는 것이 목표"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9-25 15: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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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모든 부문에서 1등 KB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윤 회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영업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종규 "모든 부문에서 '1등 KB' 되는 것이 목표"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겸 KB국민은행장이 25일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창립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 회장은 25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3층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창립 7주년 기념식에서 “지금까지가 금융그룹 정착을 위한 준비기였다면 이제부턴 본격적인 하나의 회사로의 체계 구축에 매진할 시기”라며 “우리의 목표는 모든 부문에서 ‘1등 KB’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강한 현장’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영업망을 고객과 점주권 중심으로 재편하고 각 영업점은 고객밀착형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워크다이어트나 창구배치 개선, 후선센터 기능강화 등도 속도를 내겠다”며 “비대면 채널과 원스톱서비스, 상품개발 등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1등 KB가 되기 위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은행과 비은행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나랑사랑카드 사업자선정, 스마트폰뱅킹 고객수 1천만 돌파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꾸준히 창출하는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그룹 전체가 새로운 기업 가치를 창조하고 조직의 질적 역량을 향상시켜 효율적이고 모범적인 원펌(One-Firm) 운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도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역량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전문기능은 강화하되 지원기능은 단순화, 집중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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