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사업인 편의점의 수가 늘어나면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GS리테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편의점 수 늘어 실적 증가세 이어가"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GS리테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단기적 출점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편의점 가맹 수요를 크게 흔들 이슈는 아니다”라며 “GS리테일이 편의점 점포당 매출 수준을 유지하면서 점포 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은 2020년 말 기준으로 점포 수 1만4716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말과 비교해 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GS리테일이 올해 목표로 잡은 순증 점포수인 800개와 비교하면 100개가량 더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점포당 평균 매출 수준도 5억200만 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1% 감소한 수준이다.

편의점사업에서 점포 수는 매출로 연결되는 만큼 GS리테일의 편의점 매출도 올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GS리테일은 2020년 편의점 사업에서 매출 7조192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4.9%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적자를 보고 있는 슈퍼사업부와 헬스엔뷰티숍(H&B)사업에서 올해도 적자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이 수퍼사업부에서 대형 직영점 폐점과 체인 오퍼레이션 전환을 통해 체질 개선에 어느정도 성공했다”며 “앞으로 호텔과 헬스앤뷰티숍(H&B) 등 전반적 수익성 개선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894억 원, 영업이익 319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3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