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한미 방위비 협상 관련해 "한국이 돈 더 내기로 했다"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4-30 12:1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한국에서 많은 돈을 내기로 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30일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그들(한국)은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고 그들은 내가 취임했을 때 내던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한미 방위비 협상 관련해 "한국이 돈 더 내기로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합의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한국의 추가 부담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합의 방식이나 미국이 원하는 증액 규모 등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놓고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으나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방위비협상은 3월 실무선의 조율을 거쳐 타결을 위한 막바지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관련 압박은 앞서 여러 번 있었다.

그는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이 우리에게 일정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내가 거절했다”며 “우리가 지금 하는 것보다 큰 비율로 지불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8월에도 한국이 비용을 훨씬 더 많이 내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적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