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는 한글과컴퓨터 계열사로 임베디드시스템 개발 솔루션 공급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컴MDS는 5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친 뒤에 김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하기로 했다.
김 내정자는 "민간과 정부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 분야에서 한컴MDS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2017년 민간 우수인재를 발굴해 공직자로 영입하는 정부헤드헌팅 1호 공무원으로 정보통합전산센터장에 임용됐는데 이후 정보통합전산센터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초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을 역임했다.
1990년 한국IBM에 입사해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부문에서 인프라 테크놀로지 서비스(ITS), 서버 시스템 오퍼레이션(SSO), 서비스 매니지먼트(SM) 상무를 역임했다.
이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겨 솔루션컨설팅 본부장과 사물인터넷(IoT)솔루션사업 본부장을 지내면서 30년 동안 민관을 두루거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김 내정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석사, 단국대학교에서 지식컨설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컴MDS는 “김 대표이사가 30년 동안 프로세스 혁신과 기술 융합, 신기술 도입 등을 끊임없이 시도해오며 강한 도전정신과 추진력을 가진 리더로 평가받는다”며 “이번 영입을 통해 한컴MDS에서도 신사업 가속화와 신성장동력 발굴, 그룹사 사이 시너지 창출 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