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음카카오, 기업이 광고에 활용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내놔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9-22 17:46: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카카오톡 메신저’로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는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서비스 내용을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인 ‘카카오톡 알림톡’을 22일 출시했다.

  다음카카오, 기업이 광고에 활용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내놔  
▲ 다음카카오가 22일 출시한 '카카오톡 알림톡'.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고객에게 서비스 이용내역이나 멤버십혜택, 이벤트 광고 등과 같은 정보를 저렴한 가격에 전달할 수 있다.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보낸 정보는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전송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정보전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메시지 한 건당 1천 자까지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기존 SMS메시지보다 값이 저렴하고 광고메일에 비해 고객이 직관적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고객과 ‘카카오톡 친구‘ 관계를 맺지 않더라도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손꼽힌다.

가령 물류회사가 이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고객의 휴대폰 번호를 근거로 상품의 구입내역과 결제정보, 택배 위치 등의 정보를 알려줄 수 있다.

이는 다음카카오가 이전에 선보인 ‘옐로아이디’와 ‘카카오플러스친구’ 등에는 구현되지 않았던 방식이다.

다음카카오는 기업회원과 카카오톡 친구를 맺는 것을 꺼려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과 이전 서비스가 친구를 맺은 고객에게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서 한계가 있었다며 친구맺기 기능을 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다음카카오는 기업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스팸성 광고전단을 보내는 것을 막기 위해 ‘카카오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고객이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경우 이를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카카오는 쇼핑과 물류 등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기업이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시범서비스를 함께 진행한 카쉐어링업체 ‘쏘카’를 비롯해 현재 국내 보험회사와 모바일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기업들이 이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올해 중국 게임 매출 64조원에 이용자 6억7400만명, '검은신화 오공' 큰 기여
이재명 국민의힘 향해 국정안정협의체 참여 요청, "주도권 가져도 좋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고래' 투자자 자산 축적에 '새우' 매수세 강력
[여론조사꽃] 국민 68.8% "군병력 국회 투입한 대통령 긴급체포 필요해"
국민 60% 게임 즐겨, 90% 이상이 모바일 게임 이용자
최상목 아세안+3포럼 참석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정책 차질 없이 추진"
공조수사본부 윤석열 18일 공수처로 출석요구,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 
테슬라 내년 보급형 '베이비Y' 생산 전망, GM '볼트 EUV'와 맞경쟁 가능성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1%, 국민의힘 21.2%로 격차 벌어져
테슬라 텍사스 리튬 제련공장 가동, 연간 50GWh 배터리에 공급할 원료 생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