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63.7%로 올라, 민주당도 52.6%로 대폭 상승

▲ 4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3.7%로 오르며 2018년 10월 3주차(60.4%) 이후 1년6개월 만에 60%선을 넘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4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63.7%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적수행 긍정평가는 2018년 9월 4주차(65.3%) 이후 최고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포인트 내리며 32.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31.3%포인트로 2018년 10월 2주차(30.5%포인트)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30%포인트를 넘었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유보는 0.2%포인트 내린 3.9%로 조사됐다.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대, 이념성향과 직업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2.6%로 5.8%포인트 상승해 2018년 6월 3주차(54.1%)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넘었다. 미래통합당은 28.2%로 0.2%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5.2%, 국민의당은 3.1%로 각각 0.8%포인트, 1.3%포인트 내렸다. 이번에 처음 조사에 포함된 열린민주당은 3.3%로 집계됐다.

민생당은 1.2%, 기타정당은 1.8%, 무당층은 4.5%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6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