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2차전지산업과 관련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 상향, "2차전지산업 향한 투자심리 회복 예상"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23일 5만3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투자유망한 기업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동성 확대와 초저금리 기조에서 성장주를 향한 투자자의 선호가 강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포스코케미칼은 코로나19 사태로 급랭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크게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진정에 따라 경제활동 복귀 요구가 커지면서 자동차공장의 재가동이 예상된다”며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ID3’도 예정대로 올해 여름에 출시되는 등 2차전지산업을 향한 투자심리는 확연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은 성장주를 선호하는 투자환경에서 투자매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2차전지소재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6월 ‘KOSPI200’ 정기변경에서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330억 원, 영업이익 83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3.5% 늘지만 영업이익은 7.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