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8세대 쏘나타의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변경모델을 내놨다.

현대차는 23일 기존보다 정숙성과 주행성능을 높인 8세대 쏘나타의 연식변경모델 '2020년형 쏘나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더 조용해진 '2020년형 쏘나타' 내놔, 가격 2326만 원부터

▲ 현대자동차 '2020년형 쏘나타'.


2020년형 쏘나타의 전체 모델에 윈드실드 몰딩과 기존보다 두꺼워진 1열 픽스드 글라스가 적용돼 정숙성이 높아졌다. 가솔린 2.0모델에는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추가해 소음을 줄였으며 변속 패턴을 변경해 가속 응답성도 높였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은 확대 적용했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모델의 인기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인 프리미엄패밀리와 프리미엄밀레니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됐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프리미엄패밀리·밀레니얼 구매고객의 95% 이상이 선택했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다.

프리미엄밀레니얼 트림에는 프로젝션 타입의 풀LED 헤드램프도 기본 적용됐다. 기존에는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만 적용됐던 나파가죽 시트를 프리미엄밀레니얼 트림의 선택사양으로 추가했다.

2020년형 쏘나타의 판매가격(개별소비세 1.5% 기준)은 △2.0 가솔린 2326만~3217만 원 △센슈어스(1.6 가솔린 터보) 2427만~3287만 원 △하이브리드 2754만~3579만 원 △LPi 2.0(일반판매용) 2575만~3232만 원 등이다.

현대차는 "2019년 신형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쏘나타가 10만 대 클럽에 가입했다"며 "상품성을 강화하고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0년형 쏘나타 출시로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0년형 쏘나타 출시를 기념해 '현대디지털키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부터 5월31일까지 쏘나타를 구매한 뒤 캐롯손해보험의 디지털키 전용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블루멤버스 3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현대디지털키 전용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기본요금과 주행한 거리만큼의 보험료를 월 단위로 납부할 수 있는 형태의 자동차 보험이다. 차량 소유자가 디지털키를 타인에게 공유하는 즉시 보험이 보장하는 운전자 범위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