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4-22 14: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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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매력이 더 높아진 해외 우량종목을 추천했다.
KB증권은 21일 코로나19로 주가 조정을 거친 증시에서 매수를 고려해 볼만한 해외 우량주를 추천한 ‘글로벌 원 마켓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 KB증권 로고.
KB증권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했지만 비즈니스 전략이 훼손되지 않고 주가는 낮아져 투자 매력이 높아진 종목들이 많아졌다”며 “애플, 아마존 등 해외 우량주의 주가에 부담을 느꼈던 투자자들에게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는 장기적 관점에서 저점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문제가 해결된 이후 경제가 회복될 것을 염두에 두고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숨은 우량종목을 발굴하는데 집중했다.
KB증권이 제시한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는 ‘모빌리티(Mobility)’, ‘언택트 경제(Untact Economy)’, ‘5G’ 등을 주요 테마로 설정했다.
미래 성장이 기대되고 재무 건전성이 뛰어나 주가 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높아진 종목들을 엄선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 카카오, LG화학을 비롯해 △미국주식 아마존, IBM △중국주식 북방화창, 선난써키트 △일본주식 마쓰이증권 △베트남주식 낀박도시개발 등이 유망한 종목으로 꼽혔다.
신동준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고액자산가뿐만 아니라 2030 비대면 고객들도 해외주식을 향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라며 “증가하고 있는 비대면 고객들에게 이번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가 성공적 해외주식 투자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한국, 미국, 중국(후강통, 선강통), 홍콩,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6대 시장 해외주식을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로 매매하는 ‘글로벌 원 마켓(Global One Marke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