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도상철, NS쇼핑 '이연복 탕수육' 같은 브랜드 늘린다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9-21 14:3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S쇼핑이 자체 PB상품 ‘이연복 탕수육’으로 매출을 꾸준히 늘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도상철 대표는 앞으로도 이런 자체식품 개발을 강화해 가정간편식 등의 먹거리를 판매하는 데 주력한다.

  도상철, NS쇼핑 '이연복 탕수육' 같은 브랜드 늘린다  
▲ 도상철 NS쇼핑 대표.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NS쇼핑에 유명 요리사의 PB상품이 출시돼 추석 명절 수혜가 기대된다”며 “100% 자회사인 하림식품과 특화된 상품을 내놓기로 하면서 중장기 수익모델도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NS쇼핑은 6월에 인기 요리사 이연복 셰프를 영입해 자체식품 ‘이연복 탕수육’를 출시했다.

이연복은 당시 페이스북에 “멀리서 탕수육 드시러 오시는 분들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탕수육 홈쇼핑을 시작했다”고 올렸다.

그는 “물량을 3배나 늘렸는데도 또 매진”이라며 “정말 울 뻔 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연복 탕수육은 출시된 지 3달이 지난 지금도 다수 예능프로그램에서 언급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NS쇼핑이 이연복 셰프 쿠킹쇼를 통해 식품 상품구성(MD)를 발전시킨 덕분에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 대표는 농수축산물 원물보다 국내산 먹거리를 활용한 레시피로 상품을 개발하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도 대표는 4월에 기자간담회에서도 “원물에 부가가치가 더해진 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앞으로 우리먹거리 요리경연대회 역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 대표는 NS쇼핑의 중장기 목표인 ‘1등 식품전문 유통기업’을 실현시키려면 자체식품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NS쇼핑 식품MD들은 최근 들어 전국 유명 음식점을 돌며 상품이 될 만한 음식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전철우 항아리갈비와 평양냉면, 배연정의 소머리국밥, 지리산고로쇠수액, 이정섭 소갈비찜 등의 상품이 탄생하기도 했다.

  도상철, NS쇼핑 '이연복 탕수육' 같은 브랜드 늘린다  
▲ 이연복 셰프의 NS쇼핑 출연 장면.
NS쇼핑이 2017년2월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사업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S홈쇼핑은 하림식품과 손잡고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가정간편식뿐 아니라 천연조미료, 건강식품 등 다양한 자체식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NS쇼핑은 가정간편식 사업을 통한 매출이 2016년 200억 원, 2019년 5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NS쇼핑은 2분기에 건강식품 부문에서 유일하게 매출이 늘었다. NS쇼핑 고객의 70%가 40대 이상의 TV채널 위주의 고객이라는 데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