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9%로 계속 올라, 민주당은 하락하고 통합당은 상승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추이.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9%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4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3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의 긍정평가는 54%였고 30대와 40대는 각각 75%와 66%를 보였다. 50대는 65%, 60대 이상은 4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54%로 가장 많았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6%)과 ‘전반적으로 잘한다’(5%) ‘복지 확대’(3%) 등이 뒤따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29%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대처 미흡’(14%),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1%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내렸다. 미래통합당은 25%로 2%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5%, 국민의당은 1%포인트 오른 4%로 집계됐다.

열린민주당은 3%, 우리공화당은 0.5%, 민생당은 0.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3일부터 14일까지 총선 전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869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