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규 전 SK커뮤니케이션즈 상무가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에 내정됐다.

여당에서 포털의 뉴스편집에 대해 편향성 논란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포털 출신 인사를 비서관으로 내정해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에 SK커뮤니케이션즈 출신 오영규  
▲ 오영규 전 SK커뮤니케이션즈 상무.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 홍보수석실 뉴미디어비서관에 오영규 전 상무가 내정됐다.

오 전 상무는 네이트닷컴 미디어마케팅 부장, SK커뮤니케이션즈 홍보실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은 SNS를 통해 민심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만들어졌다.
 
박근혜 정부 들어 폐지됐다 지난해 7월 다시 부활했다.

오 전 상무 이전에 민병호 전 데일리안 대표이사가 뉴미디어비서관을 맡았다. 민 전 비서관은 1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