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입소스사가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동작구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2.9%로 집계돼 통합당 나 후보(36.6%)보다 16.3%포인트 높았다.
 
서울 동작구을 민주당 이수진 52.9%, 통합당 나경원 36.6%에 앞서

▲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은 정의당 이호영 후보 2.0%, 우리공화당 오세찬 후보 0.6%, 국가혁명배당금당 조현숙 후보 1.0%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2.6%, 미래통합당 28.5%, 정의당 5.9%, 민생당 0.2%, 우리공화당 0.6%, 민중당 0.4%, 친박신당 0.2% 등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시민당은 27.0%, 미래한국당은 23.2%, 정의당은 11.6%, 열린민주당은 10.9%, 국민의당은 6.9%, 친박신당은 0.6%, 우리공화당은 0.4%, 민생당은 0.4%, 민중당은 0.2%, 한국경제당은 0.2%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 후보와 통합당 나 후보, 정의당 이 후보, 민중당 최서현 후보, 우리공화당 오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조 후보 등 6명이 등록했으나 오 후보는 이날 나경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다.

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입소스사 여론조사는 SBS 의뢰로 4월5일부터 4월8일까지 동작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1.5%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