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 조사기관 입소스가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광진구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7.7%로 집계돼 통합당 오 후보(43.0%)보다 4.7%포인트 높았다.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
미래당 오태양 후보의 지지율은 1.0%로 집계됐다. '없다'와 '모름'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각각 5.4%, 2.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9%, 미래통합당 31.4%, 정의당 5.5%, 민생당 0.4%, 우리공화당 0.4%, 친박신당 0.4% 등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 24.0%, 더불어시민당 23.2%, 정의당 12.3%, 국민의당 5.5%, 우리공화당 1.0% 등이었다.
서울 광진구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고 후보와 통합당 오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허정연 후보, 미래당 오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입소스 여론조사는 SBS 의뢰로 4월5일부터 4월8일까지 광진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4.5%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