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을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입소스가 대구시 수성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통합당 이인선 후보는 34.4%의 지지를 받아 무소속
홍준표 후보(33.7%)와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왼쪽부터)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 |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22.5%, 국가혁명배당금당 신익수 후보는 1.8%, ‘없다’는 5.6%, ‘모름·무응답’은 1.9%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통합당 이인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 통합당 이인선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30.8%, 무소속
홍준표 후보는 43.3%로 파악됐다.
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9.0%, 국가혁명배당금당 신익수 후보는 0.2%, ‘없다’는 6.2%, ‘모름·무응답’은 10.5%였다.
정당 지지도는 통합당이 54.8%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22.1%로 뒤를 이었고 정의당 4.5%, 친박신당 1.2%, 우리공화당 0.9%, 민생당 0.4%, 민중당 0.2%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타 정당’은 3.4%, ‘없다’는 10.6%, ‘모름·무응답’은 2.0%였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에서도 미래한국당이 45.2%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시민당은 13.1%, 국민의당은 10.1%, 정의당은 6.0%, 열린우리당은 4.7%, 우리공화당은 1.7%, 친박신당은 1.0%, 민생당은 0.2%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9%, ‘없다’는 9.6%, ‘모름·무응답’은 4.6%였다.
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입소스의 여론조사는 SBS의 의뢰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7.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