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에 사는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정만호 후보 43.9%, 통합당 한기호 후보 38.3%로 집계됐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민주당 정만호 43.9% 통합당 한기호 38.3%

▲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


연령별로 보면 정 후보는 5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한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합쳐진 춘천 6개 읍·면·동과 양구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통합당 29.5%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당투표 지지율은 미래한국당 23.2%, 더불어시민당 21.7%, 정의당 9%, 열린민주당 7.2% 등으로 조사됐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춘천MBC, 춘천KBS, 강원일보, G1강원민방, 강원도민일보의 공동의뢰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4%,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