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남구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가 지역구 현역의원인 민생당 박주선 후보와 무소속 김성환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광주 동구남구을에서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 이병훈 후보 60.6%, 민생당 박주선 후보 9.7%, 무소속 김성환 후보 12.0%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 민생당 박주선 후보, 무소속 김성환 후보(왼쪽부터 순서대로). |
이외에 정의당 최만원 후보 1.2%,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향숙 후보 0.4%,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 16% 등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등 모든 부문에서 박 후보와 김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박 후보는 미래통합당과 민생당, 민중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당선 가능성 관련 질문에서는 이 후보 69.6%, 박 후보 9.4%, 김 후보 4.2% 등으로 나타났다.
투표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정당 33.3%, 공약 27.5%, 인물 23.7%, 경력 10.6%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7.1%, 정의당 5.5%, 민생당 4.7%, 국민의당 2.9% 등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당 투표 지지율은 더불어시민당 41.3%, 정의당 12.6%, 열린민주당 11.9%, 민생당 6.0%, 국민의당 3.9%, 미래한국당 2.1%, 민중당 1.8% 등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 공동의뢰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광역시 동구남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