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와 접전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길리서치센타의 4.15총선 부산시 남구을 국회의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4.4%, 통합당 이 후보는 47.8%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 |
국가혁명배당금당 조호근 후보는 1.8%, 지지후보 없음 3.0%, 잘 모름 3.1%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45.3%, 이 후보는 49.4%로 파악됐다.
조 후보는 1.2%, 잘 모름 4.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통합당에 오차범위 밖의 차이로 뒤처졌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2%로 집계돼 통합당(45.8%)과 8.6%포인트 차이가 났다.
정의당은 3.4%, 국민의당 2.2%, 우리공화당 1.6%, 민생당 0.6% 등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길리서치센타의 여론조사는 부산MBC의 의뢰로 3일 하루 동안 부산시 남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7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2%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6%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