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째 동반상승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2포인트(1.77%) 높아진 1823.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1820선 회복, 코스닥도 1%대 상승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2포인트(1.77%) 높아진 1823.6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하고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1분기에 영업이익 6조4천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돼 예상치인 6조1천억 원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장 중반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543억 원, 기관투자자는 3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9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3.25%),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0.48%), LG화학(4.22%), 현대자동차(1.80%), 삼성물산(1.6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2.02%), 엔씨소프트(-0.44%), 카카오(-0.31%) 등 주가는 내렸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장을 마감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69포인트(1.62%) 상승한 606.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9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794억 원, 기관투자자는 10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0.96%), CJENM(0.38%), SK머티리얼즈(2.0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37%), 에이치엘비(-0.99%), 씨젠(-6.93%), 셀트리온제약(-3.48%), 스튜디오드래곤(-7.03%), 코미팜(-6.19%), 헬릭스미스(-1.07%) 등 주가는 내렸다.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내린 1221.2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