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예천군에서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내놓은 21대 총선 경북 안동‧예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표보면 김 후보가 34.8%를 얻어 다른 후보들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 무소속 권택기 후보. |
김 후보의 뒤를 이어 무소속 권택기 후보가 22.3%,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가 17.6%, 무소속 권오을 후보가 9.3%의 지지율을 보였다. 모름과 무응답은 14.1%였다.
연령별 지지 후보를 살펴보면 30대와 40대에서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20대와 50대 이상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이 후보는 30대에서 37.4%를 얻었고 40대에서는 28.7%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 후보는 20대에서 20.2%의 지지율을 보였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36.0%, 47.0%를 얻었다.
선택한 후보를 총선때까지 지지하겠냐는 물음에는 78.1%가 '계속 지지하겠다'를 선택했고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7%였다. 모름과 무응답은 1.2%였다.
당선 가능성은 김 후보가 39.0%를 보여 15.2%를 얻은 권택기 후보와 23.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 후보는 13.0%, 권오을 후보는 6.5%였다. 모름과 무응답은 14.1%였다.
정당 지지율은 미래통합당이 54.9%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18.6%, 정의당 3.1%, '없다'와 '모름', 무응답은 16.0%였다.
비례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미래한국당이 45.7%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시민당 8.5%, 정의당 5.1%, 국민의당 3.2%, 열린민주당 3.2%였다. 무응답은 27.0%였다.
이번 조사는 안동MBC가 의뢰해 4월4~5일 이틀동안 경상북도 안동시‧예천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7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4.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7%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