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리서치의 4.15 총선 서울 구로구을 국회의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윤 후보는 50.1%로 나타나 통합당 김 후보(27.7%)와 비교해 22.4%포인트 앞섰다.
 
서울 구로을 민주당 윤건영 50.1%, 통합당 김용태 27.7%에 우위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권영웅 후보는 2.2%였고 무소속 강용식 후보 7.3%, ‘지지 후보가 없음’ 1.9%, 모름·무응답은 10.8%였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57.7%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18.6%로 나타났고 권 후보는 1.2%, 강 후보 4.8%, 모름·무응답은 16.9%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48.5%로 나타나 통합당(25.3%)을 23.2%포인트 앞섰다. 정의당은 5.0%, 국민의당 3.6%, 친박신당 0.8%, 민생당 0.4% 등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지지정당을 묻는 항목에 더불어시민당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24.0%로 집계됐다. 미래한국당은 20.4%으로 나타났고 정의당은 11.9%, 열린민주당 8.6%, 국민의당 4.2%, 우리공화당 1.1%, 민생당 0.9% 등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5일 등록된 이번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는 KBS의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화면접 방식(무선 전화면접 94%, 유선 전화면접 6%)으로 전체 응답률은 10.9%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