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와 무소속 문석균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메트릭스리서치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의정부시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오 후보는 41.8%의 지지를 받아 통합당 강 후보(28.4%)와 무소속 문 후보(9.0%)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경기 의정부갑 민주당 오영환 41.8%, 통합당 강세창 28.4%에 우위

▲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 무소속 문석균 후보.


나머지 응답은 ‘기타후보’ 0.9%, ‘투표할 후보 없음’ 11.8%, ‘모름·무응답’ 8.0% 등이었다.

연령별 지지도는 오 후보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강 후보에 우세했다.

60대 이상에서는 강 후보가 오 후보를 앞질렀다.

특히 오 후보는 40대로부터 절반이 넘는 58.0%의 지지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 후보가 응답자 42.8%의 선택을 받아 강 후보(22.9%)를 19.9%포인트 앞섰다. 문 후보는 8.7%였다.

이번 총선에서 59.2%의 응답자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고, 40.8%의 응답자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를 선택했다.

경기 의정부갑 선거구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종동 후보도 출마했다.

2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메트릭스리서치의 여론조사는 TV조선의 의뢰로 3월31일 하루 동안 경기 의정부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1.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