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서울시 서초구에 지역맞춤형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적용한다.
동서발전은 1일 서초구, 시너지, 엔엑스테크놀로지 등과 ‘서초구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울산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 |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EWP 에너지절감 종합솔루션’을 2018년 기준으로 서울에서 전력 사용량이 두 번째로 많은 서초구에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초구에 에너지절감 종합솔루션 도입함으로써 약 6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동서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을 위해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 말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동서발전은 울산 본사에 위치한 종합 에너지관리센터인 ‘MSP 센터'를 활용해 운영관리 서비스와 에너지사용 최적화 지원 등 사후관리업무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동서발전과 서초구는 스마트에너지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2019년 6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서초구 안의 17개 공공시설의 전력 사용 유형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하는 등 10개월 동안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도입을 위해 힘써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서초구에서 스마트에너지시티를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전국에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거점 에너지 자립 생태계를 조성하고 정부의 지역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