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과반을 넘기며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대전 서구을의 21대 총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박 후보가 54.7%로 29.1%에 그친 양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는 0.8%,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열 후보는 1.3%였다.
 
대전 서구을 민주당 박범계 54.7%, 통합당 양홍규 29.1%에 우위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


정당 지지도 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46.0%로 28.6%를 얻은 통합당을 큰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그 밖에 정의당 5.8%, 국민의당 4.5%, 민중당 0.9%, 민생당 0.2%, 우리공화당 0.2%, 친박신당 0.2% 등이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미래한국당이 21.9%를 얻어 20.1%의 더불어시민당과 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어서 정의당 10.4%, 열린민주당 9.6%, 국민의당 4.9%, 민중당 0.6%, 민생당 0.4%, 우리공화당 0.4%, 한국경제당 0.2%, 친박신당 0.2% 등으로 나타났다.

3월3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대전MBC의뢰로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대전 서구을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5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16.2%,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