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유의동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리서치뷰의 경기도 평택시을의 4·15총선 후보 지지도 조사를 보면 민주당 김 후보가 38.6%, 통합당 유 후보가 45.5%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을 경합, 민주당 김현정 38.6% 통합당 유의동 45.5%

▲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유의동 후보.


다른 후보의 지지율은 민중당 김양현 후보 1.4%, 국가혁명배당금당 장재혁 후보 1.8%, 무소속 허승녕, 이인숙 후보가 각각 1.2% 등이었다.

부동층인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은 각각 5.6%, 4.7%였다.

연령별 지지도는 엇갈렸다.

40대에서는 민주당 김 후보가 45.9%의 지지를 얻어 통합당 유 후보(35.0%)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민주당 김 후보가 통합당 유 후보에 각각 35.2%대 58.0%, 30.5%대 57.2%, 29.1%대 59.7%로 뒤처졌다.

이밖에 18세 이상 20대와 30대에서는 민주당 김 후보와 통합당 유 후보가 각각 42.4%대 34.8%, 40.9%대 39.4%로 접전을 펼쳤다.

평택시을 유권자가 바라본 국회의원 당선가능성은 민주당 김 후보가 38.6%로 통합당 유 후보(47.5%)에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을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1%, 미래통합당 37.9%였다. 정의당은 6.3%, 국민의당은 5.2%, 민생당은 2.4%, 기타정당은 2.6%였다.

3월30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리서치뷰의 여론조사는 평택시민신문, 평택신문, 평택자치신문, 평택시사신문 공동의뢰로 3월28일~29일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