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고창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민생당 유성엽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리서치의 제21대 총선 전북 정읍·고창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윤 후보의 지지율은 58.7%로 26.6%에 그친 민생당 유 후보보다 32.1%포인트 높았다.
 
정읍고창 민주당 윤준병 58.7%, 민생당 유성엽 26.6%에 우위

▲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왼쪽)와 민생당 유성엽 후보.


‘지지후보 없음’은 3.8%, ‘모름·무응답’은 10.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정읍과 고창 모두에서 유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윤 후보는 정읍에서 58.4%의 지지를 얻은 반면 유 후보의 정읍지역 지지율은 28.1%에 그쳤다. 고창지역 지지율은 윤 후보 59.3%, 유 후보 23.8%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7.6%, 정의당 8.1%, 민생당 4.9%, 열린민주당 4.6%, 미래통합당 3.8%, 국민의당 2.0%, 민중당 1.1%, 우리공화당 0.4% 등이었다. ‘지지정당 또는 단체가 없다’는 11.1%, ‘모름·무응답’은 4.8%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5.5%가 더불어시민당을, 13.7%가 정의당을 꼽았다. 민생당은 9.0%, 열린민주당은 6.9%, 미래한국당은 3.7%, 국민의당은 2.0%, 민중당은 1.3%의 지지를 받았다.

이밖에 ‘없다’는 2.3%, ‘모름·무응답’은 24.1%로 나타났다.

3월3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전주KBS와 전북일보의 공동의뢰로 3월28일부터 3월29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 정읍시·고창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2.3%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