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콘텐츠부문과 금융서비스 빠르게 성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3-30 08:1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일부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웹툰 등 콘텐츠 수요가 늘고 금융서비스 가입자도 빠르게 증가하며 카카오의 성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콘텐츠부문과 금융서비스 빠르게 성장"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카카오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카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7일 15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카카오의 택시와 대리기사 호출서비스인 '카카오T' 매출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외활동이 자제되며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수요는 늘어나고 소비자 연령대도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카카오M이 최근 외부에서 210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카카오페이지의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영상콘텐츠 제작을 준비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국내와 동남아지역에서 크게 흥행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에서 1100만 명, 카카오페이에서 3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도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가 새로 내놓은 증권서비스도 출시 1개월만에 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전자상거래와 콘텐츠, 금융서비스 등은 대외활동 자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233억 원, 영업이익 3741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3.7%, 영업이익은 81%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