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코로나19에 따른 가동중단 기간을 연장한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31일까지였던 일시 폐쇄(셧다운) 기간을 4월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차, 코로나19에 미국 앨라배마공장 가동중단 4월10일까지 연장

▲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앨라배마 공장은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18일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가동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동료 직원들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동중단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공장 직원은 3천 명으로 이중 100명은 공장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가동중단 기간에도 근무한다.

앨라배마 공장은 4월13일부터 생산을 다시 시작한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고려해 차량 생산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도 4월10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4월13일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