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4주차 정당지지도 주중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6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집계 2020년 3월4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5.0%, 미래통합당이 29.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오른 것으로 올해 최고치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8%포인트 떨어져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5.2%포인트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48.8%로 지난주보다 8.5%포인트, 광주·전라에서 69.6%로 지난주보다 8.2%포인트, 서울에서 46.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 등 올랐다. 대구·경북에서는 28.5%로 지난주보다 3.1%포인트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20대에서 42.5%로 지난주보다 4.2%포인트, 60대 이상에서 35.4%로 지난주보다 3.2%포인트. 40대에서 58.5%로 지난주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27.3%로 지난주보다 11.4%포인트, 대구·경북에서 41.4%로 지난주보다 5.9%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41.4%로 지난주보다 4.7%포인트 등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37.4%로 지난주보다 7.0%포인트, 20대에서는 24.2%로 지난주보다 6.0%포인트, 40대에서는 21.7%로 지난주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46.3% 대 30.6%, 경기·인천은 48.7% 대 25.9%, 대전·세종·충청은 48.8% 대 27.3%, 강원은 42.3% 대 26.4%, 광주·전라는 69.6% 대 14.5%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9.2% 대 41.4% 대구·경북에서는 28.5% 대 41.4%로 미래통합당이 우세했다.
제주는 37.9% 대 33.2%로 두 당 사이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정치성향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진보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70.0%, 미래통합당 9.5%, 정의당 7.0%, 무당층 4.5% 등으로 조사됐다.
보수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미래통합당 59.1%, 더불어민주당 19.7%, 무당층 6.4%다.
중도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0%, 미래통합당 34.4%, 국민의당 6.2%, 무당층 7.7% 등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진보성향 응답자는 27.7%, 보수성향 응답자는 21.9%, 중도성향 응답자는 35.3%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오른 4.7%, 국민의당은 0.4%포인트 떨어진 3.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8%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만8697명 가운데 5.3%인 1518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