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세아베스틸 목표주가 하향, "고부가 철강제품 수요 줄어 수익성 부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3-26 09:3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아베스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실적 전망치가 낮아진 점이 목표주가에 반영됐으나 실적 개선 기대 자체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아베스틸 목표주가 하향, "고부가 철강제품 수요 줄어 수익성 부담"
▲ 김철희(왼쪽) 박준두 세아베스틸 공동대표이사.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세아베스틸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 원에서 9400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세아베스틸 주가는 6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아베스틸은 주력제품인 특수강의 판매량이 2019년 3분기 이후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수강의 전방산업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수입산 물량이 줄고 있어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들어 2월 기준으로 수입산 특수강의 누적 물량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0% 줄었다.

다만 박 연구원은 고부가 철강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탓에 세아베스틸이 평균 판매단가(ASP)와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올해 실적 개선폭도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베스틸은 2020년에 연결기준 매출 2조8580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3.5% 줄지만 영업이익은 56.8%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30억 원에서 5.5% 낮췄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니켈제련소 공정 개선, 니켈 제련 원료 탄력적으로 사용
트럼프 당선 중국 경제에 '전화위복' 되나, 수출 의존 낮추고 내수 진작에 주력
LG전자 인도법인 150억 달러 가치평가 목표,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경찰, '넥슨 개발자료 유출 의혹'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검찰 송치
구글·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끊기나, '픽셀10 모뎀' 대만 미디어텍 설계 전망
국민의힘 권성동 이재명 향해 비판 쏟아내, "대통령 놀음에 빠지지 말라"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4천억 확보
한동훈 '탄핵책임론'에 사퇴, 차기 대권주자 가는 길에 당 주류 반감은 부담
한미반도체 곽동신 17년 만에 회장 승진, "미국 법인 설립 추진"
전기차 저가 경쟁 더 치열해지는 유럽, 현대차그룹 중국산 외 저가 테슬라와도 싸워야할 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