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으로 주식 및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내놓는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온라인에서 주식 및 펀드 등에 투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온라인에서 주식 및 펀드 등에 투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다양한 온라인 금융서비스 출시에 힘입어 디지털에 친숙한 2030 세대의 시장 참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비즈니스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내놓은 금융상품권은 주식, 펀드, 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 서비스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뉴에서 커피 쿠폰처럼 쉽게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다. 상품권 금액만큼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상품권은 5만 원 권으로 출시되고 한 사람당 1주일에 최대 10만원까지 살 수 있다.
온라인 금융상품권은 국내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금융상품권으로 2019년 10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덕분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권 취급을 금지했던 기존 규제에서 2년 간 예외를 적용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2년 동안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