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중국형 올 뉴 투싼' 출시, 중국에서 SUV 판매 확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9-06 15:4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중국형 올 뉴 투싼' 출시, 중국에서 SUV 판매 확대  
▲ 노재만 현대자동차 중국전략담당 고문(왼쪽부터 둘째)과 이병호 베이징현대 총경리(여섯째)가 5일 중국 청두 세외도원 대극장에서 열린 '중국형 올 뉴 투싼' 모델 출시행사에서 내외빈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SUV ‘올 뉴 투싼’을 중국에서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5일 중국 청두 세외도원 대국장에서 ‘중국형 올 뉴 투싼’ 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 중국형 올 뉴 투싼은 5년 만에 내놓는 모델이다.

이 발표회에 노재만 현대자동차 중국전략담당 고문과 이병호 베이징현대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중국형 올 뉴 투싼은 2010년 출시된 이전모델 ix35(국내명 투싼ix)의 성공요소를 계승한 신형이다.

이 모델은 누우 2.0 GDI 엔진과 함께 중국의 엔진 배기량 감소 추세에 맞춰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을 탑재했다. 현대자동차는 터보모델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적용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형 올 뉴 투싼’에 주행성능과 연비를 최적화한 파워트레인(동력계)도 탑재했다. 현대자동차는 차량의 디자인과 안정성도 강화해 중국의 80년대생 ‘빠링허우’ 세대와 중간 이상의 소득자들을 공략하기로 했다.

이병호 총경리는 “중국형 올 뉴 투싼은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성능에 뛰어난 안전성까지 집약된 모델”이라며 “올 뉴 싼타페, ix25 등과 함께 강력한 SUV 제품군을 구축해 베이징현대의 성장에 속도를 붙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형 올 뉴 투싼은 중국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사양이 적용됐다. 이 모델에 오염물질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 시스템’이 적용됐다. 중국에서 현재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중국형 올 뉴 투싼 운전자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카라이프’를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할 수 있다.

중국형 올 뉴 투싼은 국내모델보다 전고가 10밀리미터 높으며 초고장력 강판도 전체의 51%까지 적용됐다. 중국의 도로사정이 국내보다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중국형 올 뉴 투싼을 연간 15만 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위해 올 뉴 투싼 고객 체험활동과 디지털제휴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중국 중형 SUV시장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26.2%의 판매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점유율은 외국 자동차 회사 가운데 폴크스바겐에 이은 2위다. 올해 6월 중국시장 진출 10년 만에 SUV 누적판매량 200만 대를 넘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