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오리온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주가 초반 5%대 올라, 양호한 실적전망에 매수세

▲ 오리온 로고.


17일 오전 11시7분 기준 오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5.47%(5500원) 높아진 1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2월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97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5%, 영업이익은 440% 늘어난 수치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매출이 53.2%, 베트남은 67.2%, 러시아는 39.2%, 국내는 9.9% 각각 증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춘절 효과 등을 고려하더라도 오리온의 2월 실적은 매우 양호했다”며 “중국 법인의 가동률 상승과 베트남의 고성장 등으로 3~4월에도 양호한 실적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