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3-16 17: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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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이 15조 원 규모의 미국 보훈조달시장에 진출한다.
신신제약은 국내 보건의료산업체 가운데 최초로 미연방정부 보훈부와 전자상거래 계약(VA Schedule)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
신신제약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미국 국방부를 포함한 모든 연방기관에 전자상거래를 통해 신신제약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신제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해외 공공조달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컨설팅 용역사인 KAIST 공공조달 연구센터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미국연방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계약에 따라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를 포함한 외용 소염진통제 8개 제품을 600개가량 미연방 보훈부(VA) 병원시설과 미국조달청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GSA Advantage’에 등록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는 “미연방정부 보훈부와 계약 체결로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특히 지난해 세종 신공장을 준공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설비와 시스템을 갖춰 수출 증대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