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낙연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유지, 이재명은 황교안 제치고 2위

▲ (왼쪽부터)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여론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자체 실시해 13일 내놓은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전 총리는 23% 지지를 받았다.

2월에 실시된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지지율은 2%포인트 낮아졌으나 1위는 유지했다.

이 지사는 11%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8%포인트 올랐다.

황 대표의 지지율은 9%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 결과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그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윤석열 검찰총장 2%,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 박원순 서울시장 1% 등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응답자의 비율은 43%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줄었다.

한국갤럽은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놓고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다”며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549명 가운데 15%인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