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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자체 물류망으로 점포끼리 택배하는 서비스 내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3-10 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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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자체 물류망을 활용해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 물품을 다른 CU점포에서 찾을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내놓는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자체 물류 네트워크인 ‘BGF로지스’를 활용해 초저가로 점포끼리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CU끼리’ 택배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편의점 CU, 자체 물류망으로 점포끼리 택배하는 서비스 내놔
▲ 편의점 CU의 'CU끼리' 택배서비스 홍보 이미지. < BGF리테일 >

‘CU끼리’는 기존 편의점 택배와 픽업서비스가 결합한 형태로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배송지정한 CU 점포에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일반택배 접수와 동일하게 점포에 있는 포스트박스(택배 장비)에서 ‘CU끼리’ 택배 접수를 선택하고 물품 내역과 배송지정 점포를 입력하면 된다.

현장 접수와 CU Post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모두 할 수 있다.

‘CU끼리’ 택배서비스는 5kg 미만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운임은 1kg 이하 1600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다. 1kg 초과 5kg 이하는 2400원이다.

배송은 일반택배와 달리 CU 자체 물류 네트워크인 BGF로지스를 통해 이루어지며 ‘접수 점포→각 지역 물류센터→배송 점포’ 과정으로 전달된다.

CU의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때문에 평일 뿐 아니라 공휴일도 택배를 받아볼 수 있다.

배송 소요기간은 동일권역에서는 짧게는 2일에서 평균 3~4일이 걸린다.

CU POST 홈페이지에서 접수 운송장 번호만 있으면 배송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 점포에 택배가 도착하면 수령인 번호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김지회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MD는 “합리적 가격을 강조한 ‘CU끼리’ 택배와 편의성을 극대화한 홈택배 서비스로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편의점 택배 이용고객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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