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홍준표 김태호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 출마 강행하나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3-05 19:01: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를 경남 양산을과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김태호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 출마 강행하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

통합당 다음 대선후보로 꼽히던 두 사람은 공천배제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 전 대표는 5일 컷오프 발표가 나오자 페이스북에 "사흘 전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추가 공모에 응하도록 설득하면 컷오프 하지 않고 경선을 시켜주겠다고 했다"는 글을 올리며 강하게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4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단 한 번도 당적 이탈을 하지 않은 저를 더 이상 시험하지 말았으면 한다"라며 무소속 출마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애초 고향이 속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했지만 공천관리위는 ‘지도자급 험지 출마’ 방침을 내세워 홍 전 대표의 서울 지역 출마를 권유했다. 

홍 전 대표는 공천관리위 권유를 일부 받아들여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두관 의원이 출마하는 경남 경남 양산을로 출마지를 바꿨다.

하지만 공천관리위가 양산을에서 홍 전 대표를 컷오프하며 통합당 간판으로 양산을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통합당 탈당 뒤 무소속으로 다시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해 통합당이 단수추천한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겨룰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김태호 전 지사는 통합당 공천관리위로부터 경남 창원시 성산구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고향이 포함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 뜻을 꺾지 않고 선거 준비를 하고 있었다.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함에 따라 김 전 지사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강석진 통합당 의원과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경선을 치루는데 둘 가운데 한 사람이 최종적으로 공천이 확정되면 김 전 지사와 맞붙을 수 있다.[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